핵심 요약
LS Electric이 AW 2026(3월 4~6일, 서울 코엑스)에서 고성능 PLC 신제품 SU-CM70과 AI 기반 솔루션 3종을 공개했다. 단일 PLC로 복수 장비 동시 제어가 핵심이다.
SU-CM70
기존 XGT 시리즈(XGK/XGI)에서는 고속·복잡 라인 제어 시 PLC 여러 대를 병렬 구성해야 했다. SU-CM70은 이를 한 대로 통합한다. LS Electric 측은 "처리 속도를 대폭 개선했다"고 밝혔으나, 구체적 수치(ns/step, 프로그램 용량, I/O 점수)는 정식 출시 시점에 공개한다.
설계 방식도 달라졌다. 소프트웨어 정의(Software Defined) 아키텍처를 채택해, 하드웨어 변경 없이 펌웨어·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기능을 확장할 수 있다.
기존 XGK-CPUH와 비교
| 항목 | XGK-CPUH (기존 최상위) | SU-CM70 (신형) |
|---|---|---|
| 처리 속도 | 28ns/step | 미공개 ("대폭 개선") |
| 프로그램 용량 | 64K step | 미공개 |
| I/O 점수 | 최대 6,144점 | 미공개 |
| 리모트 I/O | 최대 32,768점 | 미공개 |
| 통신 포트 | RS-232C 1Ch, USB 1Ch | 미공개 |
| 설계 방식 | 하드웨어 중심 | 소프트웨어 정의 |
| 복수 장비 동시 제어 | 병렬 구성 필요 | 단일 PLC 지원 |
| 가격대 | 유통가 50~80만원대 | 미공개 |
글로벌 하이엔드 PLC 비교
| 항목 | Siemens S7-1517 | Mitsubishi iQ-R (R120CPU) | Rockwell 5580 | SU-CM70 |
|---|---|---|---|---|
| 처리 속도 | 1ns/명령 | 0.98ns/명령 | 0.2μs/명령 | 미공개 |
| 프로그램 용량 | 2~10MB | 최대 4M step | 최대 40MB | 미공개 |
| 모션 제어 | 최대 256축 | 최대 512축 | 최대 256축 | 미공개 |
| 산업용 네트워크 | PROFINET, EtherNet/IP | CC-Link IE TSN | EtherNet/IP, CIP | 미공개 |
| 설계 방식 | TIA Portal (SW 통합) | GX Works3 | Studio 5000 | SW 정의 |
Siemens는 TIA Portal로 소프트웨어 통합 환경을, Mitsubishi는 CC-Link IE TSN으로 고속 네트워크 생태계를 이미 구축해놓은 상태다. SU-CM70이 소프트웨어 정의를 내세우지만, 엔지니어링 툴·네트워크 호환성·서드파티 지원까지 갖춰야 실질적 경쟁이 된다.
AI 솔루션 3종
1. 대화형 AI 설비진단 — LLM 기반. 현장 엔지니어가 자연어로 설비 상태를 물으면 AI가 데이터를 분석해 답변한다. 다만 할루시네이션 이슈가 있어 설비 진단처럼 오판이 사고로 이어지는 영역에서 신뢰도 확보가 관건이다.
2. LS Factory Black Box — 공정 이상을 실시간 감지·기록하고 AI가 근본 원인을 분석한다. 불량 원인 분석 시간 단축이 목표다.
3. LS SHE with AI — AI 비전 기반 안전 모니터링. 화재, 작업자 쓰러짐, 설비 끼임, 안전모 미착용, 지게차 충돌, 금지구역 침입을 실시간 탐지한다.
AW 2026 현황
24개국 500개사, 2,300개 부스 규모. 참관객 약 8만 명으로 전년 대비 15% 증가, 역대 최대다. 상담 규모 약 9,700만 달러, 계약 추진액 약 2,600만 달러로 집계됐다. LS Electric은 270㎡(30부스) 규모로 참가했다.
가격·도입 관점
SU-CM70 공식 가격은 미공개다. 기존 XGK-CPUH 유통가(50~80만원대)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. 다만 기존에 PLC 3대로 구성하던 라인을 1대로 통합하면 PLC 비용 + 배선 + 캐비닛 공간 + 유지보수까지 합산한 TCO는 줄어들 수 있다. 실제 스펙과 현장 적용 사례가 나와야 검증 가능하다.
AutoHano의 시선
솔직히 스펙 시트 없이 "대폭 개선"이라고만 하면 현장에서 반만 믿는다. 처리 속도 ns/step, 최대 I/O, 지원 네트워크 프로토콜—이 세 개만 공개해도 판단이 되는데, 그걸 안 내놓고 소프트웨어 정의를 말하니 아쉽다. 방향 자체는 맞다. PLC 여러 대 병렬 구성하던 걸 한 대로 줄이면 TCO가 확 줄거든. 근데 Siemens·Mitsubishi가 이미 생태계를 깔아놓은 하이엔드 시장에서, 생태계 없이 스펙만으로 뚫기는 어렵다. 정식 출시 때 벤치마크 수치를 제대로 공개하느냐가 이 제품의 운명을 가른다.
취재: AutoHano Store 산업자동화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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